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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숨은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에서 배터지게 (feat.체인점)

GRm 2018. 5.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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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숨은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에서 배터지게 (feat.체인점)


 

 

회사 언니가 샤브샤브가 먹고싶다고 하니 회사 동생이 맛있을것 같다며 가보고싶은

샤브샤브집이 있다길래 가게된 홍대 숨은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

위치는 홍대 입구에서 쭉 내려오면 ABC마트를 지나 언브로 매장 가기전 입구가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 쉬우므로
한눈팔지 말고 찾아가야하는 홍대 숨은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 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8-104

 

 

 

 

음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여기에 정말 식당이 있는거 맞아? 라고 생각이 들던데

아마도 당구장 가는것 같은 분위기의 계단이라서 그런듯, 당구장인가? 싶다면 맞게 잘 온거니까

되돌아 가는일이 없길 바래봄.

문에 큼직하게 등촌 이라는 글씨와 냄비뚜껑? 을 들고 있는 요리사 아저씨가 보이고,

들어서면 테이블이 붙어있는 홍대 숨은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

 

내가 갔을때 남은 테이블이 두테이블 남았었는데 원래 저녁엔 웨이팅이 길다고하니

이날은 운이 정말 좋았던 듯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착석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니 버섯 매운탕 칼국수 메뉴 하나에

부가적인 칼국수용 소고기 샤브 그리고 물만두, 추가 사리

 

총 4명이서 왔기에 칼국수 3인분과 샤브샤브 2인분을 시켰는데

넉넉하게 먹으려면 3/3 비율이 괜찮으니 참고 하시길

 

아, 참고보 볶음밥 한공기가 서비스로 나온다.

 

가격은 칼국수 9,000원, 샤브샤브 8,00원



 

 

 

주문하니 나오는 반찬 김치 한가지와 고기 찍어먹을 소스 간장 와사비

김치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번정도 더 먹었던듯 한데,

익은김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맛있었는데 익은김치가 별로라면 입에 안맞을 수도 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수다로 풀다보니 매운탕 칼국수가 나왔는데

생각해보면 태어나서 빨간 육수의 칼국수는 처음 먹어본 날이였다.

버섯과 나물은 미나리? 뭔지모르겠는데, 아무튼 초록 나물

양파,감자까지 건더기도 많고 국물이 칼칼하니 일품이였다.

 

아 그리고 고기를 넣고나서 국물을 먹으면 고기의 육즙 때문인지

맛이 변하는데 그게 또 정말 맛있어서 등촌 샤브 칼국수 만의 매력인 듯

 

샤브샤브용 고기는 일반적으로 샤브샤브집에서 파는 고기랑은 다른 느낌인데,

아마도 모양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게 일반 샤브샤브집은 차돌박이처럼 돌돌 말려서 나오지만

등촌 샤브 칼국수에서는 저렇게 쫙 펴진 부채꼴 모양으로 나온다.

 

(그래서 비게인지 힘줄인지 하얀 부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가볍게 반주로 맥주도 시켜서 한잔씩 마셨다.

칼칼한 국물에 소주가 잘 어울릴것 같았지만 다음날 출근이고 가볍게 밥만 먹으러 왔던지라,

라이트한 맥주 한잔씩만 마심

 

 

 

 

탕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주면 되는데, 샤브샤브의 최대 장점은 바로

고기가 금방익어서 배고프면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아닐까 싶다.

 

삼겹살이나 갈비 등은 굽는데 오래걸려서 배고플때 예민해지기 일 수 였는데

샤브샤브는 그런점이 없다 넣고 몇번 휘적거리면 다익으니 먹어주면 끝

 

고기도 맛있지만, 국물에다가 그냥 밥만 말아먹어도 정말 맛있을것 같다.

 

국물만 따로 포장해서 팔았으면 좋겠는데 안파나..?

 

 

 

 

버섯과 나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소스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는 듯

 

아, 김치랑 먹어도 맛있다. 왜냐면 김치 자체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니까

 

 

 

 

 

고기를 다먹었으면 고기 육수가 벤 탕에 칼국수 면을 넣고 팔팔 끓여 준다.

한번 삶아서 나온 면이라 넣자마자 바로 먹어도 될거 같긴 한데, 국물이 면에 베면

더 맛있으니 팔팔 끓여서 먹는걸 추천함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고 칼국수면을 건져서 먹으면 된다.

국물이 면에 잘 베어든게 사진으로 보이는 듯

 

칼국수3 샤브샤브2 총 5인분을  4명이서 먹어도 모자라거하 하진 않는데

고기를 좋아한다면 고기가 약간 아쉬울 수 있다.

 

그래도 칼국수 양이 푸짐해서 먹으면 배부름 :)

 

 

 

 

칼국수를 먹다보면 그릇에다 남은 국물과 면을 따라내고 볶음밥을 볶아서 가져다 주시는데

이 볶음밥이 정말 별미, 이 볶음밥만 판다면 사먹으로 올정도로 내취향에는 딱 맞았다.

 

비법이 뭔지 콩가루? 비지가루? 고소한 맛이 나는 무엇인지 모를 가루가 입맛을 저격함.

김치랑 먹으면 더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칼국수 국물에 적셔먹어도 맛있는 볶음밥이다.

 

다음에 간다면 칼국수나 고기를 덜 먹을지언정 볶음밥은 추가해서 더 먹고 올듯

더 먹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은 탱글탱글한 칼국수 면발 움짤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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