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표가 생겨, 친구와 함께 디큐브아트센터를 방문했더날
처음 방문한 디큐브아트센터는 촌년인 내가 가기엔 너무 어려웠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잘 찾아갔다.
태어나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직접 경험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설렘반 긴장반으로 보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ㅋㅋ
디큐브아트센터는
2호선역 신도림 5번출구쪽으로
오다보면 계단을 타고 나가는 길 옆쪽으로
지하도로가 이어져 있다.
지하도로쪽으로 쭉오다보면 옆쪽에
현대백화점 건물내로 들어가는 회전문이 있는데
그 회전문으로 들어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려 롯데시네마 쪽으로 들어면
홀? 로비? 같은곳이
나오는데 이곳에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표를 현장 구입할 수 있다.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감상이
전부였던 나 였기에,
처음으로 직접 접하는 뮤지컬이
너무나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집에서 컴퓨터로 뮤지컬 감상을
해본적은 있다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와 그 주인공들을
알려주는 큼직한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생소한 배우들 사이에
딱 한명 최정원 배우님은 알아볼 수 있었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는 월요일 빼고
매일 공연이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주인공 빌리 엘리어트 역을 맡은
어린이 배우들이 5명이나 됬다.
그런데 주인공 말고는 배우들이
바뀌지 않는것 같은데
베테랑 배우들이라서 안힘든걸까
엄청 힘들꺼 같은데..
현장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매표소는
현수막 옆쪽으로 창구가 있다.
평일인 화요일 퇴근 후 보러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온 어머님들이,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를 요약하자면
탄광촌에 사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그리는 내용으로
광부인 아버지와 형은 정부와 맞서 시위중이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주인공 빌리가 돌봐드리는 상황에서
우연치 않게 발레 수업을 듣게 되고
발레 선생님이 그런 빌리의 재능을 높게 보고
유명한 학교에 입학시키려 하는데
없는 형편이기에 형과 아버지가 반대를 하지만
결국 아버지가 빌리의 꿈을 펼치게 도와주는 내용이다.
참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로도 있으니 뮤지컬이 보기 힘들다면
영화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공연시간이 임박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데
생소한 기분이 잔뜩 들었던 ㅎ
생각보다 꽤나 긴 에스컬레이터였다.
두번을 탔으니..
상수역 1,2번 출구를 연상케 하는 ^^
디큐브씨어터 에스컬레이터
다 올라오니, 이미 뮤지컬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기다리면서 요깃거리나, 목을 축일 수 있게
자판기와 파스꾸찌 카페가 입점해 있다.
공연 입장을 기다리는데,
친구가 옆에서 다른 뮤지컬에서 나왔던
배우라며 자꾸 손가락질을 했지만
결국 나는 못알아 봤다.
뮤지컬을 안보는걸 ㅋ..
아무튼 뮤지컬 배우들에게도 인기있는
빌리 엘리어트
퇴근하고 바로 뮤지컬을 보기위해
허겁지겁 왔던지라, 배가 너무 고파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빵을 사먹었는데,
그때 기억으론 생각보다 굉장히 비싸서
놀랐던 기억이 남아있다.
원래 가격이 그랬던 건지
디큐브씨어터 안에 입점되있는거라
가격이 높았던건지..는 모름.
천장에 달린 조명이 예뻐서 한컷 찍어왔다.
공연장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직원들이
막기 때문에 못찍었지만 굉장이 넓고
1층 2층? 몇층으로 나뉘어져 있는것 같다.
(본인은 1층 맨 끝줄에서 감상을 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나서
제일먼저 든 생각은 어린배우의 역활이
주인공이기 때문인지 엄청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연기, 춤, 노래, 대사를
쉼없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몸에 익을때까지 수없이
연습했을 어린 배우에게 존경을...
어린아이가 욕을하는 부분이 있어
살짝 얼굴이 찌푸려지긴 하지만,
볼만한 뮤지컬이였다.
퇴근 후 감상했던 터라 조금
루즈한 부분에선 졸기도 했는데
뮤지컬을 볼 생각이라면 빌리 엘리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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